중년의 나이가 되도록 법과 도덕을 지키며 살아온 평범한 시민. 그가 어느 날 사방에서 밀려오는 태클(?)로 인해 망가지는 이야기..
상영시간 내내 가슴이 후련한 듯 하면서도 찜찜한 그 무엇이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연출자의 시각이 동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민초들의 마음이다 보니 공감을 하긴 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가슴으로 번져오는 자괴감이란..?
극중 감우성의 액션으로 대리만족을 느껴야만 하는 현실이 더욱 슬프다.
위에서 부터 아래까지 썩어빠진 모든 사회집간 속에서 우리는 오늘의 현실을 어떻게 감내해야 하는지..
영화는 초반의 답답함에서 가슴 후련하도록 종횡무진하는 두 주인고의 행동으로 시원해 지다가 다시 현실로 돌아가야 하는 답답함으로 끝을 맺는다.
어깨가 무거운 이 시대의 민초들이여!! 불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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