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올해 한국 영화 쟁쟁한 작품이 많이 쏟아져 나왔슴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들이 말이죠..
그 점에 대해선 큰 박수를 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인 우리나라 심의 문제..
아직 그 기준과 잣대가 미미한게 사실입니다.
올해 흥행 성적 best인 한국 영화를 배열해보겠습니다.
먼저 친구(18), 엽기적인 그녀 (15), 달마야 놀자(15), 조폭 마누라(15),
화산고(12), 두사부일체(18)
엽기적인 그녀와 달마야 놀자는 그렇다 치고...
먼저 친구의 경우... 욕과, 선정적인 장면(1컷), 그리고 폭력적인 장면이
다소 있었으므로 18세 등급의 평가는 옳다고 보겠습니다.
그러나 이후.. 조폭마누라와 두사부일체의 경우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분야별로 비교해보자면..
일단 욕 부분 : 조폭마누라 -> 욕이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싸가지 없는 가쓰나, 씨발.. 등등) 두사부일체 -> 마찬가지로 욕이 잇었습니다. (18새꺄 등등)
여기서 비교해보자면 욕에 있어선 같은 수준이죠..
선정적인 내용 : 조폭마누라 -> 장면 보다는 내용에서 상당히 선정적입니다 (신은경이 박상면 겁탈하는 장면 등등) 두사부일체 -> 12세 수준의 선정적인 장면 (송선미가 브래지어를 선물 받는 장면 등)
제 생각엔 선정적인 부분에선 조폭마누라가 앞서는거 같군요..
폭력적인 내용 : 조폭마누라 -> 조폭이니까 당연히.. (애 가진 아줌마 배를 밟고, 남자 거시기를 불구로 만드는 액션씬 등 등 ) 두사부일체 -> 역시 조폭들.. (정준호의 액션씬, 선생들이 애패고, 애가 애 패고, 애가 선생 패고, 두목이 부하 패는 장면 등등)
이 부분도 그냥 삐까삐까 하지 않을까..
여기 세가지 부분을 따져본다면, 일단은 한가지 부분 선정적인 부분에서
조폭마누라가 18세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으로 등급 평가가 매겨진다면 상당히 시시한 평가임에
틀림없겠죠.. 내용면에서 비교해봅시다..
일단 조폭 마누라..
한 여자가 조폭이 되어서, 옛부터 고아원에서 같이 자라온 언니를 만나
언니의 소원인 결혼, 임신 을 겪으면서 일어나는 머 요절복통 해프닝이라
할 수 있죠.. 조폭 코메디를 표방하긴 했는데, 웃기는 것도 상당히 저질
스럽게 웃기는 스타일이였다고 볼수 잇겠습니다.( 보신분들은 알죠??)
그럼 조폭마누라는 여기까지 소개 하고, 이제 두사부일체.
조폭 부두목(?맞나)이 가방끈이 짧다는 이유로, 조폭 내에서 멸시 당하자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기 위해 고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는 중심적인 스토리
에, 우리사회의 부정적인 현실(학교의 부정부패, 학벌중심사회, 성희롱,
사립학교의 기업화)을 고발하는 면이 많은 영화죠...
역시 조폭 코메디, 웃기는 건 상당히 점잖게 웃깁니다. (이런 일은 라스베
가스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야..등)
ㅇ ㅕㄱ ㅣ까지만 비교하도록 합시다...
이 두 부분을 볼때 영화의 주고객인 20대와, 20대 이상의 중년, 노년을
제외 했을때 10대에게 유익한 영화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조폭여자가 애갖기 위해 노력하는게 유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간접적으로나마 학교의 현 위치를 고발한 영화가 유익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적어도 저라면 두사부일체를 선택하겠습니다...
저 지금 고3으로써 두사부일체를 관람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심의 기준, 정말 애매모호합니다.
2002년에는 확실한 결정과 심사 기준을 마련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 찌푸리지 않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1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