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치콕 영화의 특징은 전에도 언급한 바가 있어 더이상 논하진 않겠다.
이번에 도마위에 올릴 현기증은 힛치콕의 영화들 처럼 살인적인 서스팬스는 없다. 영화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정말 현기증에 관한 서스팬스다.
영화의 구성은 두말할 나위 없이 완벽하고 보여지는 연출력 또한 현기증이 날만큼 강렬하다.
단, 중요한건 관객과의 호흡이다 이영화가 전작들에 비해 관객들과 호흡할수 있을것인가? 하는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호흡불가 쪽에 두어야 겠다. 구성과 연출력이 아무리 좋다한들 영화에서 보여지는 소제가 너무나도 밋밋하다. 다소 공감하고 소통하기 힘들수 있는 영화의 소제 때문에 이영화를 본 관객들은 그렇게 쉽게 재미있다고 예기할순 없을 듯 하다.
물론,영화를 공부하는 영화학도나 매니아 들은 여전히 기립박수를 보내겠지만.
주관적으론 힛치콕 또한 이영화는 자신이 느끼는 어느 고소공포증과 같은 현기증 증상에서 모티브를 생각해 내었을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소통하기 힘든 작품일 것이다.
단!! 영화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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