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는 자기 시나리오가 없다한다.
이말은 즉, 이스트우드는 책을 바탕으로 영화화 한다는 말이다.
보통 책이 영화로 만들어지면 원작을 뛰어넘을수 없다하지만, 이스트우드는 다르다 원작을 영화로 아니 원작보다 영화를 더잘만드는 감독이 클린트 이스트우드이다.
아버지의 깃발은 미국의 영웅주의를 비판하고 전쟁대한 젊은이들의 숭고한 생명이 어떻게 사라져가는지 잘보여주는 영화이다.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던 20세의 일본,미국의 청년들이 지금 살아있다면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동연배였을 것인데 80먹은 노인인 이스트우드의 눈엔 안타까웠던것이 아닐까한다. 당시 전쟁터에 끌여갔었던 16~23세 사이의 젊은 청년들이 도대체 무었을 알았을까, 이념,이데올로기,국가간의 이상 그들이 무었을 알기에 그많은 희생을 치러가며 결국 남은것이 무었이었던 것인지...
그리고 이스트우드는 스필버그와 함께 이오지마 전투를 소재로 두가지 버전의 영화를 만든다. 지금 언급한 아버지의 깃발과 일본의 시각에서 바라본 "이오지마에서 온편지"이다.아쉽게도 우리나라에는 개봉을 못하고있지만 꼭같이 봐야할 영화임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