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보고싶었던 영화를 보았다 아버지의 깃발이 개봉하고 극장을 찾아 보았을때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를 꼭 보고싶었다. 하지만 극장주들의 만행으로 이영화는 개봉하질 못했다.
수많은 어두운 손(다운로드)를 물리 치며 DVD를 사서 본 지금 나는 조금도 후회 없고 어두운 손을 거쳐 이영화를 보았다면 나는 정말 후회 했을 것 같다.
이오지마(이오지마 에서 온 편지)는 최근에 본 전쟁영화중 최고의 작품이었다.
아버지의 깃발도 좋았지만 주관적으론 이오지마에 더 점수를 주고싶다.
도대체 왜!! 이오지마란 지구의 작은 섬에서 수많은 젊은 생명들이 그렇게 죽어야만 하는가...
국가에 대한 신념!? 천황에 대한 충성!?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왜 싸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젊은이 들이다. 이데올로기!? 그것은 한 인간이 만들어낸 망언일 뿐이다.
하.... 너무나도... 안타갑고...슬프다... 고통속에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속에 멍울이 앉았다.
이영화를 보고 일본 미화등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큰 오산이다. 이영화는 일본 찬양도.... 미국의 미화도 아니다. 어딘가로 도망갈 곳도 없는 작으마한 섬에서 벌어진 젊은 이들의 살육전 이다.
클린트이스트 우드는 너무나도 안타가웠을 것이다... 그때 이오지마에서 죽었던 젊은 이들이 살아 있었다면 자신과 동연배 였을 것인데... 무엇이 그들에 피지도 못한 꽃을 꺽어 버렸는가...
신념인가!? 과연 그렇다면 신념 그것은 인간을 죽음으로 인도하는 최면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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