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예고편을 보고 기대를 가득 머금었지만
시사회에 당첨되고 "12세 이상 관람가"라는 것을 보고,
순간 멈칫..
(12세 인데 무서울 수 있는거냐...-┏ 라는 의심을 하게 되었다.)
영화시작하고 한동안 이어지는 "음향효과를 이용한 깜짝 놀래키기"
하지만 이미 다수의 공포용화와 특히 주온, 그루지 시리즈에서 다뤄진
귀신의 포즈와 모습과 소리에
영화 중반부터는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차라리 반전이라도 있어라' 라는 마음으로 기도했지만
별다른 반전은 없고,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제스의 남자친구와
극 후반까지 질질 끌고가던 '과거사건'의 진실.
솔직히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CG처리로 날아다니던 까마귀들~
해바라기밭~
말을 정말 할 줄 아는데 연기한건지 궁금한 (초 귀여운) 남자아이가
유일한 낙이었다~
아아~
다음 공포영화는 언제 개봉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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