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 느닷없이 인터넷에서 특이한 비쥬얼의 영화 예고편을 보게 되었다.
CG를 아무리 사용했더라도 이해가 가질 않는 형식의 배경, 특수효과 그것은 이때까지 스크린에서
보아오지 못했던 방식의 CG 였고 그 충격이라 함은 실로 말할 수 없을 정도의 것이었다.
몸에 마저 CG를 처리 한 것 같은 몸짱들의 등장과 거대한 스케일 그것이 주는 내 몸의 떨림이라함은
쉽사리 예고편 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이었고 그러한 것을 예고편 만으로 경험한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예고편을 다 보고도 순간 내가 잘못봤나 하고 생각했던 것은 도대체 영화 제목은 어디 있는거지?
였다. ㅎㅎ 민망해라. 그도 그럴것이 외국의 싸이트에서 돌아다니다 우연히 보게 된 예고편 이었으므로
외국어로 설명이 되어있었던 지라 단순히 숫자 300만 예고편의 끝에 등장 한 것이 설마 영화의 제목이리라고는
쉽게 상상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예고편을 보는 즉시 인터넷에서 그 영화를 뒤지기 시작헀다. 감독의 이름과 프랭크 밀러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것으로 검색하여 얻은 결과는 제목이 숫자 300 이라는 것...
그것의 상징적인 의미는 스파르타의 용맹함과 애국심 그리고 자존심의 상징이었으리라...
이 영화가 숫자 하나로만 말하고자 했던 것이 그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과연 그 제목의 의미와
그 제목으로 정할 수 밖에 없었던 필연을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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