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 훈련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수 있는 영화
전사가 될만한 살아남을만한 사람만 선택했다는 스파르타 그게 아니면 버려져서
산짐승의 먹이가 되거나 죽음을 당할수 밖에 없다는 운명
거기에 대한 이야기는 로얄 패밀리라 부렬질수 있는 왕에게도 전혀 예외가 아니였다는 이야기
사실적으로 묘사된 전투 장면도 아니였고 트로이 처럼 빵빵한 상영시간을 채울만큼 긴 이야기에
날라당기는 화살이 많은것도 아니였지만
붉은 빛과 황금빛을 상당히 강조한 시각적 효과가 눈에 띄였다.
만화가 원작이라 하더니 그래서 시각적 느낌을 강조한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와 자식 동료 그리고 부부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던 영화
그리고 왕의 아내로 나온 여자 너무 매력있고 똑똑하게 나와서 인상적으로 남는다.
영화 초반에 상당히 야할뻡도 한 장면이 있긴 했는데 야하기 보다는 신비스롭다라는 느낌이 든걸로
기억에 난다.
그런 장면을 찍을수 있는 것도 이 영화가 영상적인 측면을 앞세웠기 때문일것이다.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운 페르시아에게서 소규모로 움직이지만 그 소규모가 똑같은 하나가 되어
같은 높이에서 같은 움직임에서 전투를 한다는 장면도 인상적이였다.
하지만 너무 페르시아를 나쁘게만 보게 하도록 만든것은 아닌지 많이 아쉽다.
눈 깜빡이는거 하나 칼 내리 치는거 하나 장면 장면이 영상적 미학에 힘입어 아름답게 나온건
인정하지만 역사 영화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영상 영화라고 하기도 좀 그렇고
나름대로 영상의 매력때문에 극장에서 볼만하다고 느껴지지만 큰 흥행을 할 정도의 영화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의외로 결과가 과대 포장 되기도 한 영화라고 느끼고 싶다.
그리고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제라드 버틀러
오페라의 유령때 부터 그가 심상치 않은 외모의 소유자임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여기서도 엄청 멋있게 나온다.
이제는 곧 40대를 앞두고 있는 남자의 중후함도 보인다.
나이가 나이이니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서 볼수 있었으면 좋겠고
낮고 굵은 저음 목소리를 계속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이가 있는 만큼 좋은 여자 만나서 빨리 결혼하길.
그 같은 미남을 왜 미혼으로 남겨두는지 이해 불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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