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나오는 10가지 재앙이 현실로 이루어 졌다는 내용인데,
우선 네이버 영화줄거리를 스크랩한다.-------------------------
가족이 비참하게 살해당한 사건을 겪은 후 종교에 대한 깊은 회의에 빠진 캐서린 윈터(힐러리 스웽크). 선교사로서의 활동을 접고 종교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명성을 얻은 그녀는 어느 날, 작은 마을에 나타난 10가지 재앙에 대한 조사를 의뢰 받는다. 마을사람들로부터 재앙의 원인으로 몰아쳐진 어린 소녀 로렌(안나소피아 롭)을 만난 후부터 캐서린은 점점 믿을 수 없는 사실들과 직면하게 된다.
그녀가 맹신하던 과학으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자신을 둘러싼 불길한 징후들을 감지하고 악마와의 최후의 대결을 준비하는데…
------------------------------------------------------------
예고편과 달리, 이 영화는 별다른 볼거리를 주지는 않는다.
핵심이 될만한 CG효과들은 이미 예고편에 다 나오기 때문이다.
CG 효과에 대한 미련은 제쳐두고, 이야기를 뜯어보면, 사실 구약성서에 대한 이야기를 잘 모르기에(쉽사리 와닿지도 않는 정서적 차이도 포함하여), 영화는 큰 감동을 주지는 못한다.
주인공 캐서린은 사람들의 종교적 무지에 의해 가족들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그 이후, 종교적 기적이 일어났다는 곳을 찾아가 그것이 종교적인 것이 아니며, 과학적인 증명이 가능한 자연적 현상임을 밝힌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에게 종교적인 괴이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진행중이니 조사해 달라는 부탁이 들어온다.
그녀는 나름대로 과학적 원인을 찾아보지만, 자신에게 닥쳐오는 비 과학적인 현상들에 점점 두려움을 갖게 된다.
결국, 종교적 현상에 대해 차츰 믿기 시작하고, 마을사람들과 주변의 정황은, 그녀가 선택받은 사람이며, 그녀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제공한 어린 소녀를 죽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준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능력으로 어린소녀가 문제의 발단이 아님을 알게 되고, 소녀를 보호하기 위해 그곳을 탈출한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기에... 영화의 마지막 반전.
마지막 반전은, 마치 '오멘' 시리즈 처럼, 시리즈 물의 탄생을 예고케 한다.
사실, 마지막 반전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지극히 단순 비쥬얼만을 내세운 그저그런 영화가 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마지막 반전에 의해, 이 영화에 힘이 실리는 듯 하다.
웬지 좀 빈약해 보이지만, 그런대로 흥미진진하고, 가능성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