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믹영화에 뭔가 기반을 잡지 못한 영화였다.
물론 그냥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런 코믹영화였지만 개성이 없다고나 할까?
가문의 부활이나 조폭마누라 처럼 그 영화만의 특징이 없었다. 그냥 흔한 코믹영화?
난 절대 이 영화의 2탄은 나오지 않으리라는것을 안다. 내용이 나올수가 없다.
이런 코믹영화는 언제든지 나온다. 영화에 나온 배우들이 연기력이 그렇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부족했었다. 웃긴장면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웃기지도 않고. 코믹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영화관에서
박장대소 하면서 웃는사람이 전혀 없었다.
나역시 아...웃기네..이런정도?
유진의 집안환경은 참 한국적인 전통을 지키는 집안인데....그 집안이 왜 그렇게 전통을 추구하는 인물인지...
김수미집안 같은 경우는 과거 너무 어려워서 졸부가 된 후에는 진정한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느낄수 있었다. 그런데 임채무의 집안은 왜 그렇게 전통을 고집하는거지?
난 영화를 보는 내내 왜 집안배경이 그런거지 하고 이해할수 없었다. 서민을 나타내고 싶었다면은 구지 아침부터 택견하면서 우리는 전통을 지키는 집이요...이런 느낌을 안 나타내도 되었을 것이다.
거기다 그렇게 전통을 이어오는 집안이라해서 종가댁도 아니다.
정말..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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