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특징은,,
역시 막 의대를 마친,, 상류층으로 보이는 스코틀랜드 인의 초점이라는 점일 것입니다.
아프리카의 현실을 아주 잘 모르던,, 샌님같은? 혈기왕성한 청년의 모습.
무작정 아프리카로 떠나는 모습,,
이러한 주인공은 아프리카에 대한 연민은 가끔 느끼지만 사실 얼마나 그곳이 열악한지 절대 모르는 저로서는 매우 감정이입이 잘 되었습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마지막 주인공이 진정한 육체적 고통을 느끼는 순간 전까지 계속해서 마치 아프리카의 생활을 게임처럼 느꼈기 때문에, 아민이 주인공을 고통을 주는 장면에서 제가 이영화를 아무리 집중해서 보았어도 결국은 아프리카의 현실을 모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이영화에서 아민에 대해서나 우간다에 대해서 아주 많이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약간이지만 리얼하게 보여지는 편입니다. 독재정치나 아프리카 삶을 이 영화보다 잘 그린 영화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지만, 주인공의 초점이 관객의 입장과 비슷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더욱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포레스트 휘태커는 역시 남우주연상을 탈만하였습니다. 그의 연기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리얼하게 다가오고 캐릭터가 실제 인물 같은 느낌, 아주 잘 그려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 자체의 템포가 굉장히 좋아서 흡인력이 있습니다. 약간 지루하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입니다^^
오랜만에 보고나서 아주 만족하게 되는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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