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결혼...
개봉 전에 출연진이나 예고편 등을 보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보면 좋을 듯 생각되었던 영화이다.
김수미라는 배우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만들어지기 힘들었을 영화이고...
(다른 배우가 과연 누가 있을까 싶을만큼 김수미가 배역에 가장 적합했다...)
코미디로서의 큰 기대에 비하면 사실 코믹성이 좀 약한 것 같이 보이기도 한 영화이다...
그리고 설정이나 내용 전개가 뭔가 억지스럽다는 개봉 이전의 여러 평들이 역시 사실이었고...
끝나고 나면 이게 끝인가 싶은 아쉬움이 가득한 영화이기도 하다...
아내의 표현을 빌리자면 많이 허전하단다...
웃기려면 확실히 웃기지 거기에 감동까지 억지로 넣으려다가 재미가 없어졌다...
못말리는 결혼... 많이 아쉬운 영화이지만...
스파이더맨3의 독주에 도전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영화로서...현재로선 그다지 별다른 대안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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