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에서 말아톤을 봤다..이제야..--; 그동안 볼 기회가 없이 놓치고 만 영화였당.. 난 제목이 말아톤인 줄 몰랐당...당연히 마라톤인줄 알았당.. 그러나 초원이의 일기에 나오는 내일의 할 일이 마라톤이 아닌 말아톤이었다.. 그래서 제목도 그렇게 되었나부다.. 다들 아다시피 넘 훌륭한 영화라 생각한다. 마지막에 초원이는 스스로가 마라톤을 선택한다. 그리고 엄마한테 되묻는다. "초원이 다리는?" 그제서야 엄마는 초원 스스로가 원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항상 한 손을 내밀고 뛰는 초원이.. 그 손으로 마지막 마라톤 할 때 세상과 소통하듯 사람들의 손과 맞닿는다. 자연과는 이미 하나가 되었고 말이다. 마음이 아프면서도 따뜻해지는 영화였다. 겨울에도 잘 맞는 영화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