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오랫동안 정들고 힘들면서 즐거웠던 내 직장에서 더 이상 일할 수 없게 되고
내 곁에 항시 있던 사랑하는 사람들 마저 기억이 사라져 갈때 그 심정은 어떨까..
한창 바쁘고 일에 매달려 있던 한 남자에게 갑자기 닥쳐온 자신(마사유키역을 와다나베 켄)의
병(알츠 하이머라는 불치병)을 알게 되면서 부터격는 고통과 괴로움..그 고통과 괴로움 마저 잊어 버리는 한 남자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 남의일 같지가 않고 현실 처럼 느껴졌다.
"아내는 여자 보다 아름답다"라는 말이 마사유키의 아내 에미코(히구치 카나코)보면서 문득
머리에 떠올랐다.단아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닌"에이코" 스무살에 남편을 알게
여직 평생을 남편만 알고 온 여자. 일에 만 몰두하는 그에게 불만은 쌓여가지만
남편이 알츠 하이머라는 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 가게 되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언제까지나 그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
마사유키역을 맡은 와따나베켄은 정말 자기자신이 병들린 사람처럼 연기를 했다.
진짜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한 모양이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
한 편의 실화 같은 영화를 보고 감동 받았어요...
여러분도 꼭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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