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밥 리 스웨거(마크 웰버그) 를 보노라니, 맷데이먼이 떠올랐다.
처음엔 동일인물로 착각했지.
맷데이먼의 영화는 '본 아이덴티티','본 슈프리머시' .. 등등.
분명 다른 인물인데도, 왜 나는 착각을 했을까?
짧은 머리, 군인, 총, 정부에 배신당함.. 등등, 아이템들이 같기 때문이었던것 같다.
나름대로 비슷(?)한 외모까지.
스나이퍼 시리즈의 결정판 정도로 보면 될까?
여전히 인기있는 게임 '스페셜 포스' 를 생각하면,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할 학생들이 꽤 될듯 하다.
영화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하고, 박진감 넘치며, 멋있는(?) 저격씬들과 복수.
많은 볼거리들을 긴장감 넘치게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주인공이 강해도 너무 강하다.
물론, 영화상에서 미국 최고의 저격수중 한명이니, 이해해 볼 수 도 있겠다만, 그 수준이 가히 람보 수준이고, 람보에 스나이퍼라..
이야기 또한, 뻔한 결말을 향해 치닫는 킬링타임용 영화.
이런류의 영화에서 흔히들 등장하던, 썩은 정치인과 그 부하들 죽이기.
소재 자체는 이미 흔해빠진 매너리즘성 소재지만, 그 소재를 풀어나가는 온갖 주변장치들 덕에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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