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정기 2...
몽정기 1편이 사춘기 남자들의 이야기라면 2편은 그 후속으로 의도적으로 여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왜 하필 그 배우들이었는가...
강은비...나름 괜찮은 설정이라고 하더라도 빈, 슬기는 좀 어설픈 설정이 아닐 수 없다...
배우 많은데... 다른 배우들이 안 하려고 했나...
그리고 내용 전개 자체 보다는 여학생들의 옷차림이나 분위기가 조금은 학생답지 않은 듯 했다...
배우들이 입은 교복 자체도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이건 소위 노출을 위한 패션이 아닐 수 없었다...
마치 '여고생 노출'(물론 배우들은 실제 녀고생은 아니지만...)을 은근히 시도한 것 같이 느껴질 만큼...
말하자면 내용 전개와 상관 없는 성정이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했다...
물론 다른 차원으로 그걸 볼거리로 생각하는 경우도 가능하겠지만...
게다가 마지막 부분의 이른바 '동성애코드'도 좀 어설프고 황당했다...
전체적으로 좀 어설프고 황당한 면이 있는 아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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