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상담글을 우연히 읽었다.
여자친구가 심한 잘못을 해서 뺨을 때렸는데..
그후 몇대를 더 때리더니...
계속 때리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고 내 행동이 잘못된걸 알지만..
알면서도 때리고 싶다고 했다.
그럼 맞는걸 좋아하는 여성을 찾으세요..~~
정말 성의 없는 답글이였지만 나름대로 해줄말이라곤 그것뿐이 없었나보다.
영화속 sm도 이해할수 없지만 보게 되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비서라는 영화에서도 다소 귀엽고 쌩뚱맞은 장면에서 sm 이 나온다.
극중에서는 비서와 사장이 천생연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때려달라는 비서와 때리고 싶은 남자~
자신의 애인이된 비서를 때리면서 희열을 느끼는 남자..
독특하면서 잔잔한 재미와 코믹한 요소들이 살짝 가미된 커플의 로맨스?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독특한 사랑방식에 끌려 보게되었다.
결코 대중적인 내용은 아니였지만 잔잔하게 sm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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