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에 나온 10가지 재앙이 일어나는 마을을 방문하게 된 캐서린.
강이 온통 피로 물들고, 개구리 비가 하늘에서 내리는 등,
성경에 나오는 10가지의 재앙이 차례로 일어나자,
가족의 참사로 한순간에 믿음을 잃어버린 캐서린은
그 마을 사람들에게 들은 저주받은 여자아이를
죽여야만 한다는 말에 점점 마음이 기운다.
사실 무교이기 때문에 그런 내용이 성경에 나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종교적 입장에서 볼때는 정말 큰 일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의 말씀을 믿으며 사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성경과 그 안에 나오는 재앙.
생각해보면 무서운 일이기도 하지만,
기독교를 믿지 않는 입장에서 볼때는
이렇기 때문에 "신을 믿어어야한다" 라는 느낌을 받아서인지 좀 씁쓸했다.
사실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
중간에 캐서린에게 신을 믿지 않는걸 알고 지옥에 가고 싶냐는 그런 비슷한 말을 했을때..좀..
반전 후에 해피엔드일줄 알았던 결말을 또 한번 뒤집고야 마는 마지막...
2편이 나올것 같기도한 결말이고..
나온다면 재미있을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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