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영화로 엄정화가 이렇게 진지하고 연기를 잘하는 줄 몰랐다.
그냥 가수 출신의 엄정화였기에 그냥 가수 출신 연기자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선 배우 엄정화의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다.
우선 피아노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안 볼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피아노를 간절히 원하는 ?! 사람이기 때문에 보게 되었다.
또 관람자들의 평가가 내 마음을 흔들었다고나 할까.
실제로도 피아노를 정말 잘치는 의재군.
영화를 보면서 내내 생각했던 건 바로 의재군의 피아노 실력에 대한 감탄.
나도 어렸을 땐 저 정도 했었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아무튼.. 정말 눈물도 흘렸고 그로 인해 슬픔도 느낀 영화였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왜 마지막에 그냥 끝났는지.....
훌쩍 자라서 연주회를 가졌다면 찾아볼 만도 한데..
둘의 재회 장면을 정말 기대했었는데 나오지 않았어 상당히 섭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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