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를 어쩔꼬....오피스 뮤지컬[찬스]에 당첨이 되었다고?
무심코 메일을 확인하다가 보니 오피스 뮤지컬[찬스]에 당첨이 되었다고?
아! 이를 어쩔꼬.... 손발이 떨리고 눈앞은 캄캄하고 가슴은 두근두근 쿵쾅쿵쾅..........
뮤지컬 때문에 맺어진 그이의 팔을 힘껏 끌어 팔짱끼며 신나는 어린아이처럼 공연장 가는 길은
마치 천국의 정원을 걷는 황홀한 외출이었어요.
제가 원래 남보다 의심이 유달리 많이 하는 편이라 혹시나 하는 불안감에 뒤 섞이며,
공연장에 가서 입장권을 받아 들고서야 당첨 실감을 느끼며 한숨 내쉬었지요.
꽉 찬 많은 객석이 벌써 공연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인지한 체 무대가 열리면서
극 전체가 음악으로만 구성된 프랑스 뮤지컬의 독특한 형식이 관객들 모두가 빨려가고
매끄러운 연기에 찬사를 보내면서 가끔 터지는 웃음 속에 마음껏 웃어보고
신나는 음악과 노래에 같이 따라 부르며 박수도 아낌없이 보내면서 혼연일체 쾌감의 알싸한 기분은
무엇과 비교가 안 되지요.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음악으로 색다름을 더함을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이야기가 지금도 생생해요.
돈보다 사랑을 택한 출연자 여섯 분의 연기력은 제게 비타민[A,B,C,D,E,K]을 주시는 천사 의사들 같았고,
끝났는데도 더 보고픈 아쉬운 심정에 쉽게 일어서질 못했지요.
항상 뮤지컬을 보고 돌아온 몇 달간은 활욕소가 넘치는 영양제로 항상 활기로운 삶을 누리곤 하지요.
아무쪼록 저에 이런 행운을 주신 무비스트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금 감사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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