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러가기 전까지 전 이 영화는 그냥 웃기기 위해서 만든 그저 그런 영화일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기대감은 별로 없이 들어갔습니다. 영화에 집중할때는 팝콘도 안사는데 팝콘에 콜라까지 사서 들어갔죠...^_^;
근데 초반부터 웃음을 주는 장면들이 쏟아집니다. 예고편에 나왔던 장면들의 전 후 사정을 알게 되니 정말 웃기게 되는 장면들이 많이 있더군요. 어리버리 문화부기자(자신은 사회부기자를 하겠다구하죠 계속)이 꼬치에 꽂여버린 형사는 모두 아실태고 그 장면을 찍어서 신문에 내보내버리는 기자(것두 웃자고 만들어놓은 코너에다 ㅋ)
신문기사에다 자신의 감정을 실어서 내보내죠.(아 문론 인터넷신문상에서요) 그중 하나가 "강형사 등신"이란 글자를 숨겨놓고(아니 대놓구 색까지 틀리개 끄기도 크게)올기기도 하고 사회부 실습하로 가서 대형 사고도 치고 정말 엉뚱한 기자입니다.
근데 우연은 겹치는 건지 여기자의 신문사에서 하던 형사를 다룬 프로가 주인공형사의 골절로 인해 중단돼니까 그 프로의 주인공으로 강형사를 추천하게 되서 둘은 최기자(여주인공)강형사(남주인공)의 성을 딴 최강프로적트인가 머신가하는 프로를 촬영(강형사는 협조)하게 된다.(이걸로 최기자가 강형사를 엄청 괴롭히죠.)
서로 티격태격하는 둘사이에(사실은 여기자혼자 였을듯) 로맨스가 싹트는 것은 강형사의 범인 검거 모습에 필꽂여 꽁깍지가 씌여 버리는 여기자로부터 시작되죠.
전 이 영화의 마지막쪽으로 갈수록 웃음소리가 커질것을 보장합니다. 또한 강형사가 가지고 있는 모서리공포증.... 요거 저도 쫌 있기때문에 공감합니다.(어찌 형사 되는지 불굴의 의지를 가진듯 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