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를 통해
극락도를 보게 되었다.
보는 순간 내내
정말 무서웠었다.
이때까지 나온 다른 어떤 공포영화보다 더 스릴감있고 소름끼쳤다.
소름끼쳤던 중간중간에 재밌는 요소가 더 해서
그야 말로 나는 영화내내 무서워서 울고 재미있어서 웃기를 반복하곤 했다.
이 영화의 백미는 바로 주연 조연없이 심지이 아역배우까지도
연기를 실감나게 잘한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남자아이는 정말 무서울정도로 연기를 잘 했던 것 같다.
어린아이의 감정에서 어떻게 그리 대단한 연기가 나오는지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박해일의 감정 표현과 연기는 정말 그야말로 베스트 연기중의 하나이다.
대한민국 영화배우 중에서 선과악을 공존하며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사람들은
정말 드문데 그 드문 가운데에서도 박해일이 해당되는 것 같다.
박해일을 보는순간 진짜 너무 소름끼쳤다.
어찌 그리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열녀문에 관해 나왔던 귀신 ...
진짜 이 장면에서 그야말로 씨껍할뻔했다
특히 인육을 먹는 장면에서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말로만 듣던 사람고기 먹는것을 보았기 때문에...
중반부까진 영화가 스릴 넘치고 정말 재미있었다.
후반부부터 살인자가 누군지 밝히는 과정에서
나는 실망감을 들어냈다.
결말이 이렇게 허무할수가...
영화가 다 끝나고 어안이 벙벙했다.....
내 예상과 너무나 빗나갔기에...
이 영화는 결말빼고는 정말 모든 요소가
완벽한것 같다 .
감독 시나리오 배우들의 명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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