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0]을 보고 왔어요.
참 볼만한 영화네요.
원작이 만화라고 그래서 사실 어떤 영화일지 상당히 궁금했었거든요.
영화의 전체적인 톤도 상당히 독특했어요.
들어갈 때 신분증 검사하던데요.
영화를 보다 보니 확실히 19세 관람가 맞네요.
영화 자체는 좋지만 지나치게 사실적인 표현들이다 보니 좀 눈을 가리면서 본 장면들도 있거든요. 스파르타의 용사들은 정말 역사에 남을만 합니다.
끝까지 굴하지 않는 모습은 정말 영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릴때부터 전사들로 키워지는 스파르타의 아이들...
요즘 같은 시대에 꼭 필요한 정신력을 가르치는 모습이더군요.
이 영화를 보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스파르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나라를 사랑하고, 아내와 아이를 사랑하고, 진정한 용기와 지혜를 보여주는 멋진 레오디나스!!!
왕의 여자로서 충분했던 고르고여왕...!!!
지금처럼 쉽고 편안한 시대의 우리에게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하네요.
살아있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이 귓가에 남습니다.
우리의 힘들고 뻔한 삶 가운데서도 다시금 힘을 내서 용감하게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