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장쯔이 아역부터 중화미인 삼총사(^^)의 연기 및 미모도 빛을 발했구요.. 와타나베 켄두 중후하니 멋있구...
그런데 뭐 중국배우가 영어로 일본게이샤를 연기한다는 거는 생각보단 별로 안 어색했어요.. 근데 저는 재밌게 보고도 계속 불편한 것이.... 이 영화가 너무나 서양 남성들의 동양여성(특히 일본여성)들에 대한 어떤 판타지(특히 성적 판타지)를 극심하게 보여주는 영화같더라구요... 꼭 태국이나 일본관광에 나서기 전에 서양남성들의 기대감 같은 게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일본인이 만든 <게이샤의 추억>이었다면,, 아니 동양인이 만들었다면 관점이나 시각이 좀 달랐을꺼 같네요..
그리고 스필버그 감독 특유의 <해피엔딩>..ㅠ.ㅠ 역시나더군요... 차라리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 훨씬 나았을거같아요... 같이 보던 관객들이 자막 올라갈때 다들 <뭐야~~??> 이러더라구요... 정말 막판에 확 김이 새버렸달까??
뭐,, 총평은 아름다운 영상미, 아름다운 배우 등 볼만한 영화였지만 그 영화를 흐르는 시각이 내내 불편하게한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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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ikyiyi
ㅎㅎㅎ 좋은 영화
2007-04-1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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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샤의 추억(2005, Memoirs of a Geisha)
제작사 : DreamWorks SKG,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 /
공식홈페이지 : http://www.geish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