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보고 싶은 영화를 또는 기대하는 영화를 보려고 영화관에 들어서면 그 기대감이 없어진다. 이런 이유로 거의 모든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 것 같다. 300도 몇 되지 않는 나의 기대감을 무척이나 올려놓은 영화이다.
2시간이라는 시간이 30분처럼 느껴지게 스토리는 전개는 빨라서 좋았고, 전쟁신도 그래픽도 좋았지만 단 한 가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늑대의 그래픽이었다. 영화를 보기전의 어느 관람객이 평을 “정육점에 온 것 같다.”, “너무 잔인하다.”라는 등 영화가 잔인하다고 써 놓았지만, 다른 영화와 비교해보면 잔인한 편은 아니었다.
그리고 전부터 스파르타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는데(스파르타식 교육이라는 것.), 정말 영화대로 체격 조건을 보고 아이를 죽이고, 7살이 되면 훈련을 보냈던 것일까? 그때는 정말 그 정도로 미개했을까? 아포칼립토 만큼의 미개한 시대였나? 주인공이라고 해서 자비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뭐 조금은 왜곡되었지만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니 맞겠죠?
아무튼 간만에 정말 기억에 남는 영화를 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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