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 발보아 놘 재미있었소~^^
이제는 하나의 전설이 된 그 이름 록키 발보아.
내용이야 뭐 누구나 예상했던 대로 뻔하지만,
세월이 흘러 초라해진 노병의 부활에 마음이 따뜻해졌소 ^^
난 지나간 것에 대해 추억하는 것을 좋아한다오...
옛것에 대해 기억하고, 경외심을 갖고, 좋았던 그때를 떠올리는 것...
그런 면에서 록키 발보아는 제격이었던 것 같구랴 ^^
이 영화는 '록키'에 대한 헌정이오.
큰 욕심 부리는 일 없이 적당히 관객들이 바라는 것을 끄집어 내더구려.
오리지널 록키의 장면들과 교차 편집하며 절로 옛 추억에 젖어들게끔...
록키 OST가 울려퍼지며 그 유명한 필라델피아 미술관 계단을 뛰어오르는 씬에선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이다 ㅎㅎ
(참고로 그 씬은 오리지널 록키 1편의 컷, 앵글과 똑같이 그대로 만들었다고 하오~)
과거 무명이었던 실베스타 스텔론을 아카데미 3관왕에 올려놓았던 록키.
직접 쓴 시나리오를 들고 많은 영화사를 찾아다녔지만 번번이 퇴짜 맞은 걸로도 유명하지라..
결국 저예산으로 힘겹게 제작했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큰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고...
록키는 영화 속 가난한 복서의 이야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베스타 스텔론 자신의 현실 그 자체이기 때문에 그만큼 귀감이 되었던 게 아닐까 싶소.
가진 것이 없어도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는 것.
단지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볼 이유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는구려 ^^
간만에 향수가 젖어들고 싶은 햏이라면 즐감하시길 바라오~~
참, 드라마 heroes의 피터가 그의 아들로 나오는 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더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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