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밀러 300 원작 만화책까지 구입해서 봐서 이미 스토리는 알고 있었고. (관람후 - 어떻게 책과 다른게 없나..만화라서인지 이미지가 거의 같다.) 영화 본후 책을 구해볼 걸이라고 후회 했으나
그래도 트레일러가 임팩트가 강했고 고대사의 테크모필레 전투의 배경을 알기에 큰 기대와 함께 개봉일에 맞춰 관람을 했다.
그런데..;;;;
내가 너무도 본 인상적인 장면이나 대사는 하나도 빠짐 없이 모두~~ 영화 트레일러에 있었다 (워너브로스에서 나오는 긴 버젼 http://211.239.163.190/300/300-512.wmv <-참고)
과장해서 영화는 그 인상적인 장면장면들을 이어 놓은 것이라고 할까?
본격적으로 들어가서 단점을 지적하자면
스토리중 인물 역할 비중이 상당히 어중간 하다
특히 왕비.. 정말 중요한 역할인데 확실한 위치를 찾지 못했다
원로원 의원들, 에피알테스나 페르시아 왕등 핵심 조연들의 뒷 배경 설명 역시 너무 부족하다.
그래도 프랭크 밀러 영화 답게 스펙터클한 영상의 연속이라 지루함 없이 잘 감상할 수 있었으며 표값이 아까운 정도는 아니였다.
다만 전달하려는 중요한 메세지가 과장된 이펙트와 쓸모없는 과격함에 희석되어 버린 것이 너무 아깝다 또한 말도 안되는 판타지 캐릭터 개입이 영화에 별다른 재미를 주지 못한 것도 안타깝다
(판타지적 장면에서 역시 프랭크 밀러작인 씬시티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위화감이 300에서는 너무 강했다. )
이 영화를 반지의 제왕 피터 젝슨이 만들었다면 훨씬 좋았을 걸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을 나왔다.
남자는 닥치고 힘!를 외치는 남자분들께는 강력 추천할 영화이며 정훈 자료로도 쓰일 수도 있을만큼 군인들에게 딱 맞는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가 컸던 나머지 조금만 덜 기대하고 보았으면 더욱 좋았을 걸 이라고 생각하게금 만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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