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라는 제목에 이끌려 봤다...
일단 인간의 시간 흐름상 30쯤 되보이는 아줌마? 아니 미시녀? 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가난한 환경에 가진것 없이 초라한....즉 눈앞이 캄캄하게 빛이 없어보이며, 전반적으로 우울한 감성을
풍기는 영화의 냄새다.
사실 내나이 26에 그 의미심장한 깊은속마음까지는 헤아리지는 못하겠다.
다만 하나 건진게 있다면.....
그것은...........맛이다.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하겠지만. 처음이 발들이기 힘들지 발들여놓다보면, 그것에 그냥 쉽게 젖어 버린다는
것이다.
영화 마지막 쯤에 배신을 당하면서 물질적인 것과 바꾸게 되지만......엔딩장면에서는 더욱더 짙게 화장하며
삶의 취한듯 노래를 부르며 막을 내린다.
감독의 의도는 무엇일까?
한 타락한 중년여자와 엑셀레이터를 힘껏 밟은 여자는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는 걸까?
그냥....이제 발을 들여다놓은 주인공의 미래상인가?
영화는 솔직히 너무 겉돈다.....현실성에 초점을 맞춘건지도 의문이다.
어떻게보면 "연애"라고 달콤하게 들리는 단어는 30세정도의 남녀 사람의 관점에서는 욕구충족일뿐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순수함을 잃은 물질적 단어로 밖에 들리는 것일까?
청소년들은 이 영화를 보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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