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달호...
이경규 씨가 제작한 영화라 해서 개봉 초부터 화제(?)가 되었던 영화...
'과연 이경규 영화는 또 실패할 것인가 아니면 이번만큼은 성공할 것인가...'
결과적으로 이 영화는 이미 손익 분기점을 넘어선 흥행과 비교적 괜찮은 관객들의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아 일단 '작은 성공'은 거둔 영화인 것 같다.
사실 이 영화 개봉 한지 한 달이 꼬박 되어 가는데 아직도 개봉관에서 상영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괜찮은 영화로 인정된 것 아닌가 싶다.
나는 어제 아내와 이 영화를 보았다.
한마디로 이야기 하면 전체적으로 재미 있는 영화이다.
차태현의 연기도, 다른 배우들의 캐스팅이나 연기도 괜찮은 영화이다.
특히 초반부 차태현의 "매일매일 기다려" 노래 장면은 차태현의 '노래 실력' 덕분에 참 듣기 좋은 장면이 되었다.
영화가 가수 이야기인 만큼 노래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이소연이 부르는 노래나 차태현이 부르는 '2차선 다리'도 괜찮은 노래들이다.
영화의 전개 과정이 매끄러운 편이고 웃을 수 있는,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아직 막을 안 내렸으니 영화관에서 보는 맛을 다른 사람들도 느끼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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