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기적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아픈 엄마를 위해 마라톤을 해야만 했던 그 소년..
자위를 즐기고 한참 성에 눈떠 가던 그 소년에게 유일한 걱정거리며 희망이기도 한 엄마를 위해 그 소년이 진정으로 그 위치에서 할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 있었을까?
우연찮게 들어가게 된 마라톤이란 길에서 그 소년은 자기가 해야만 하는 일을 드디어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재능도 노력도 있어야 겠지만 꿋꿋하게 그걸 이겨낸 소년!! 일등을 하면 엄마가 일어난다는 기적을 믿고 무작정 뛰는 모습이 보는 사람들에게 찌릿한 감동을 선사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 일것이다.. 모두들 헛된 일이라고 했지만 소년은 해낸다.그것이 결코 일등이 되진 못하더라도.. 하지만 그것이 첫도전이였다는것만 보면 큰 기적을 이룬거나 다름없다.
놀리기만 하고 안될거라 생각했던 그들에게서 박수를 얻어낸 소년!!
그것만으로도 큰 힘이 됬고 그 소년에겐 가장 큰 인생의 기회가 된것이다.. 어린이들의 천진난만함속에서 우리 어른들이 느끼고 배우게 되는 것들이 참 많다는걸 새삼 느끼게 해주는 영화다..이젠 아줌마소리를 듣는 나에게선 점점 사라져가는 순수함과 꿈.. 영화 자체는 역시 너무너무 감동적이였다.감동을 안고 웃음을 안고 극장을 나올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영화다..그래서 나도 지하철역까지 오랫만에 힘차게 뛰어봤다..
역시 숨이 차올라서 헉헉 거렸지만 웃음만은 사라지지 않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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