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내가 본 2급쪽에 속하는 영화중에서 완벽하게 재미를 느껴본 영화는 없었다. 조폭마누라처럼 아예 마이너를 위해 오바하는것도..... 달마나 주유소처럼 마이너이기엔 메이져의 어설픈 쪽에 가까운.....
무언가를 꼭 넣어야 되고 무언가를 꼭 암시해야되고... 무언가를 꼭 섞어야 되고..무언가를 꼭 웃겨야 마이너가 되는........ 그런것에 익숙한 우리 문화에.....
물론 사회를 비판하려함과 모 이런 짜잔한 메세지를 짧막짧막하게 넣은것에 조금 안타까운건 사실이지만.... 충분히 마이너급 영화중에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고 생각한다.
영화라는것을 인식하게 하려는 조금 벗어난 상식과.... 무서운영화의방식을 따는듯한 임창정의 역할과...... 언제나 그렇듯이 무언가의 교육적인것에 대한 암시의 주제로 .....웃음을 자아내려는 .......(비러머글........) 하지만.......이런것도 ...괜찮았다.
맘에 안드는 점이라면.... 그 영어선생님의 위치가 어떤지 궁금했다.. 처음에 그 야한것을 밝히던 케릭터에서 교감인지가 성추행을 하려했을때. 피하면서 도망가던것보다는 나의 생각으로는 방송용이라면 그 교감인가가 손을 쫙 뻗어내려올때 선생님의 손이 속에서 쓱 올라와 손을 잡아 교감이 놀랬다던가. 아니라면 손이 쓱 내려와서 쓰다듬을때 선생님은 뜨끔뜨끔한 표정을 짖고 교감이 놀래면서 손을 쳐다보니 모 뽕이라던가....이런식의 코미디를 하는것이.....어차피 성추행하려했다는것은 이해했었는데. 그렇게 케릭터의 성격이 변한단는건...쫌 안타깝게 했다. 그리고. ..마지막의 인정사정......그 카메라방식을 따온 다이다이씬.... 그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 그 여자아이가.....그렇게 급변했다는건 조금 어색하지 않을까. 처음에 나올땐 담배피는 날라리여학생한테도 째려볼수 있는.... 그런 케릭터였다..하지만 어느순간에 돈때문에 비굴해지고 돈때문에 그렇게 어눌해진다는게 조금인지 많이 인지 어색했다. 마지막 넘버3의 인터폴인터넷 인터컴이던가? 그것과 비슷하던 하루죙일 맞다가 끝난 그 케릭에대해서도 ............. 내가 제일 맘에 든거시. 여자를 동경하는 남학생이었다. 정말 맘에든 케릭이 아무것도 아닌 그냥 한명의 엑스트라였다는게 ... 차라리 이 케릭과 하루죙일 맞던 케릭을 견제하는 식으로 했었다면 어떻게 됐을까....이 영화가 이런 분위기가 가는데 제일 크게 공조한것이 맞다가 끝난 케릭이라고 생각한다......하지만. 너무 넘버3와 비교되지 않을까. 무식하다와, 머리만 쓴다, 짝데기를 쓰고 머리가 좋다의 두사부 무식하다와, 재떨이만 쓴다. 싸움보다는 머리로 깡패를 한다는 넘버.
...결론이라면...조폭마누라보다는 훨씬더..... 달마와는 비슷하게 볼거리가 된다구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