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들이 헤어지는 과정이나 헤어진 후의 감정들을 잘 풀이한 것 같기는 하지만..
뭐랄까. 보고 나서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이름이 많이 알려진 재니퍼 애니스톤과 빈스 본의 영화라 나름 기대하고 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의 생활 방식때문에 싸우고 홧김에 헤어지고
그에 대해 후회하며 상대방을 붙잡으려는 나름의 노력을 하지만
결국은 헤어지고 만다는 그런 뻔하디 뻔한 스토리였다.
솔직히 주연 배우들보다는 조연 배우들이 더욱 재미있었으며,
마지막 엔딩컷은 의미를 알 수 없는 연출이었다고 생각된다.
쿨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달까, 다른 영화나 다른 작품들을 따라하고 싶었달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한 내용의 연속.
막 헤어진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보면서 공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이외의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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