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사가지 없게 한줄로 요약한다면 2007년 한국영화의 테러라고나 할까
영화속 관객에 대한 배려는 없고 객기만 가득하다..
2시간의 최고미학이라는 영화를 이런식으로 기만하는 듯한 영화...
도대체 무엇으로 나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는지 그 포인트를 나는 모르겠다.
더 나아가 반복되는 코미디영화공식에 식상해질때로 식상해져 지쳐버린다.
한국영화의 코미디 영화는 점점 이런식이다...꼭 웃음과 감동의 조화를 꿈꾼다...
근데 누굴 위해서 인가??나??너??몰라...
왜 코미디 영화는 웃기기만 하려하지 않는가??그렇게 웃기려고만 애써도
웃기지 못할 만큼 이미 사람들의 웃음은 가벼워지고 진부해졌다.
근데 왜 웃기지도 못할 영화를 들고 나와서 웃다보면 눈물이 날꺼에요라고 뻥을 치는가?
그렇다고 감동과 웃음이 적절히 잘 조화되어 2시간짜리의 맛깔스런 요리가
만들어졌는냐??그것도 아니거든....캐릭은 캐릭대로 다 죽어있고 드라마는 어디갔노??
실제로 힘들겠지...두개다 잡을려고 하니까...
근데 사람들은 그런걸 바라는게 아니거든...
사람들은 그냥 웃을려고 코미디영화를 보는거거든요...
뭔가 본질은 저멀리가있고 껍데기만 번지르르하면 뭐하누...
그래서 운좋게 100만 200만 500만 넘으면 뭐하누...
몇년만 지나면 그런 영화있는줄도 모르는데....
그럴려고 만든거 아니잖수....
윤제균감독도 1번가의 기적에서도 그런 식으로 빠지지만
그래도 그속에 살아있는 캐릭하나만은 기가막히게 살리거든..주연배우뿐만아니라 꼬마아이들까
지.....거기서 나는 한번 웃어줄수 있거든...그러면 그 영화는 나름 성공적이라고 할 수있지 않나?
근데 복면달호는 캐릭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어...내가 누구를 보며 웃고 공감해야되는지 모르
겠어...
영화란거 참 어려운거라고 생각한다...그러기에
아무나 못만들고 힘든 작업이라고 생각을 하고 영화인에 대한 나름 대단함을 인정하는 나이지만
이따위영화나도 만들겠다라고 말나오는 영화는 아니라고 봐...
무지한 너희들이 뭐가 아느냐하지만은 언제부터 영화가 아는자의 것이던가...
우리가 공감못하면 세상 누구도 그런 영화 안봐....
관객에대한 배려심 그거 어찌보면 간단한 거 아닌가
뭐 하나라도 충실한 영화를 만드는 거 아닌가...그속에서 느낄 사람들은 느끼고 알아서 할꺼라고..
나는 퓨전 짬뽕되서 원래 무슨 요린지 구분도 할 수없는 그런 영화는 이제 그만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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