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킹 에이스...
솔직히 기대했던 영화이다...
액션 그 자체도 기대했고 배우들에게도 기대했다...
예고편도 맘에 들었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린 영화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다...
솔직히 기본적으로 '내용이해'가 어려운 영화이다...
뭐 그리 대단한 내용이어서 어려운 것이 아니라 전개가 지나치게 빠르고 산만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끊임없이 총소리가 난무하고 피 묻은 주검들이 난무하기 시작하다가 결국 나중에 남는 건 허무함 그 자체이다...
주제도 불명확하고 내용도 그렇고 그렇다고 진정한 액션도 없다...
누구 한 사람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를 주도하는 것도 아니다...
사실 임산부나 노약자는 보지 말기를 권한다...
잔인하면서도 재미없다...
그리고 지금 영화 보고 와서 2시간 가까이가 지났는데도 아직 머리가 아프다...
기대 안 하고 본 영화에 감동하기는 했어도 기대하고 본 영화에 이렇게 실망하기는 아마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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