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결하고 순수하신 심의의원 여러분!!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군요. 도대체 어떠한 잣대를 가지고 평가를 하는 것 인지 …아님 아무런 잣대 없이 그냥 그날의 컨디션에 의해서 심의를 하시는 것 인지…. 아님 그러한 잣대조차 존재하지도 않는지 모르지만…… 얼마 전 개봉한 “조폭마누라”(15세),”신라의 달밤”(15세),곧 개봉예정인 “화산고”(12세) 그런데 두사부일체는 18세… 이런 심의결과는 무엇을 의미하시는 것인지….. 연장 들고 설치는 영화라도 여자가 주인공이면 15세 나오고 선생이 조폭하고 친구면 15세 나오고 또 학교 내에서도 말도 안되는 무공으로 싸우면 12세 나오고 참 어처구니가 없군요. 과연 심의의원 여러분들이 영화를 제대로 보기는 봤는지 의심스럽군요. 아무래도 심의위원님 들 중에 과거00고등학교의 재단이사장과 친척이 있던지 아님 현재 그와 유사한 지위에 있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가는군요. 심의위원 여러분 정신 차립시다. 당신들의 어처구니 없는 잣대에 좋은 영화를 못보는 슬픈 영혼들이 당신들을 증오하고 있음을…… 이런 사태를 김동길 교수님이 아시면 아마 이러셨을 겁니다. “이~게 뭡니까? 도대체 정신들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라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