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특유의 유쾌함에 큰 기대를 걸어서인지 영화초반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사유리가 아버지의 사고 소식을 들었을 때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춤을 추겠다고 했을때나
주인공(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어머니가 주인공의 춤 연습 장면을 보고 감동하여
하와이의 열대나무를 살리기 위해 난로를 모으는 장면은 억지로 감동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작위적인 장치인듯 했습니다.
그러나 중간중간 배우들의 깜찍한 연기와 날로 늘어가는 훌라 춤실력을 보면서
억지로 끼워맞춘 듯한 구성보다는 내용과 상황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니 더욱 놀랍지요..
마지막 하와이 개장 공연할 때는 살짝 전율이 일기도 했지만
대박까지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개봉도 하기전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좋은 후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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