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한물간 스타가 지방라디오 방송을 하게되면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한물간 락커 최곤의 지방 라디오 방송이 우연하게 인기를 끌면서 전국으로 쏘게되는 ...
내용이다..
줄거리는 간단하나 그속에 보여지는 80년대의 감동이 묻어있다.
시대는 21세기지만 과거의 LP판을 틀어주며 과거의 그리움과 낭만을 그리워한다.
마치 그 시대로 돌아간 타임머신 처럼 그들은 그렇게 작은 정에 웃고 울고..
순수하게 살아간다.
인터넷 보다는 사연으로 엽서를 써서 보내고 주민들이 게스트로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며 청취자들은 그것으로 감동받는다.
어쩌면 이토록 낭만주의에 빠뜨렸을까?
감독은 너무나도 이런 추억의 음악에 굶주린듯 했다.
이런 착한 영화를 너무도 만들어보고 싶었던것 같다. 그리고 음악도 함께..
감동은 있지만 어딘가 지루함이 묻어나는건 사실이다..
너무 사람들이 감동이란 이야기를 해서 기대가 컸던 탓인지..
난 쉽게 그 낭만에 빠져들지는 못했다.
그래도 아기자기한 재미는 있었다.
어색한 두컷의 화면이 나오는 것..
그것은 바로 중국집 요리사로 나오는 이준익 감독이다.
단 두컷이 웃음을 주었다.
그건 100%어색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토록
출연을 갈망해서 보여지는 연기가 웃음을 주었던것 같다.
그래도 재밌었으니깐... (어색해도 괜찮아)
다음 영화도 밴드이야기를 만든다는데.. 이준익감독님도 또 특별출연 하시려나??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