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끈질김을 보여준 영화였어요.
그러고 보면 쉽게 마음이 변하는 사랑 믿을수 없겠죠..?
마음이는...사랑을 알고, 사랑한는 마음을 느끼며
끝까지 주인을 따라다니는 마음에 강아지를 키우고 싶을 정도 였답니다...
마음이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배가고파서 힘들어하는 서로의 상황을 잘 견뎌내는 그들의 삶은
저에게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빠가 동생이 무서울까봐 보관함에 불을 켜주는 모습...
잘하면 주겠다는 용돈 만원을 넣어서 가방을 메고 다니는 모습...
엄마가 뒤늦게 딸의 사망소식을 접했던 장면...
배가 고프고 갈 곳이 없어 지하철 내에서 쓰러져 살던 모습...
지하철에서 돈을 얻는 장면...
살기위해 몸부림 치던 모습들....
너무나 마음이를 미워하던 오빠...
오빠가 당하고 있을때는 뛰어와서 도와주던 마음이...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이의 마음...
줄것 없어도 가진것 많은 그런 마음이 저절로 들더군요.
요즘 영화에 빠져 살아서 인지...영화는 내 삶을 180도로 바꿔놓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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