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영화가 끝나고 제작진 네임 리스트가 스크린 위로 올라가면서(엔딩 크레디트) 영화 주제가가 나온다.
그때 영화가 좋으면 관객들은 그 음악이 끝날때까지 일어서지 않는다.
그런데, 영화가 끝나기도 전에 일어서서 나가는 사람은 한국사람들이다.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자막이 다 올라가고 영화음악이 끝날때까지 서로를 쳐다보면서 눈으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빌딩을 짓고, 다리를 놓는 부지런하고 빠른성격의 민족성을 가졌다고 한다.
그렇지만 지금 전세계에서 우리는 영화와 드라마로 한류열풍을 일으킨 문화민족이다.
이런 문화를 가진 우리는 다시 한번 이 현상에 대해서는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참고로 엔딩뮤직은 영화 제작비 중 상당 부분을 차지 한다고 한다.
우리가 내는 영화 티케값 중에 포함된 비싼음악(?)이라는 것이다.
'행복을 찾아서'의 이 영화의 엔딩뮤직 멋있어요.
한번 음악이 끝날때 까지 눈 감고 들어 보세요.
가슴에 담아서 집에까지 가지고 가세요.
한달종안 행복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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