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 일곱명의 청년들과 ! 어린 소녀 ^^.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라고도 하지 .. ? ㅎ
무엇보다, 호스트란 소재를 꺼림칙하게보다 열정적으로 느끼게 한 영화였다.
각기 다른 직업을 가졌었던 이들이 모여, 친구가 되고, 동료가 되고,
일본 영화 특유의 모습. 어쩌면 유치하게 보일 수 있는 모습이 역시나 담겨있었으나,
그게 매력이 된 영화였다.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만들면 말도 안된다 하겠으나,
일본이니, 영화가 말도안되는게 아니라, 순수한 것이 되었다.
농구선수, 인테리어전문가, 일식요리사, 그리고 광대..
이들이 모여서, 호스트 클럽을 만들고, 처음으로 호스트를 하는데,
어찌나 순수하고 멋잇던지.. 저 소녀는, 마지막에 사기꾼이란게 밝혀지나 - _-.
아무튼, 아프다고 뻥을 쳣다 .! 순진한 우리의 일곱난쟁이들은 알지도 못했던 저 소녀를 위해
호스트를 한다. 저 소녀를 위해, 자신의 전 재산도 팔고, 자신의 자존심도 팔며,
천만앤 이라는 거금을 만들어 내 놓는 난쟁이들.
나에게도 언젠가 저런 난쟁이가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최고의 난쟁이들. 너무나 순수한 그리고 멋진 난쟁이들이었다.
마지막에 사기극이 끝난 후 , 난쟁이들은 모두 헤어진다.
백설공주가 곁에 없어서일까.. 잠시동안의 호스트는 그들에게나 관객에게나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정말 영화를 보며 순수함과 따뜻함과 행복을 느끼게 해주었다.
처음엔 내가 좋아한 배우 '오구리 슌' 만 보였으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난쟁이 하나하나 모두가
보였다. 난쟁이들은 모두 특별했다.
포스터에 "청춘호스트무비"라는 말이 정말 그 영화를 한마디로 말해주는 것이다.
안좋았던것.. 얼마없다. ^^ 하지만 말하자면..
마지막 결말,, ? 난쟁이들의 진심과 노력을 허무하게 만드는, 결말이었다.
어쩌면 그게 더 특별한 이 영화만의 결말일지도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백설공주를 사기꾼으로 만든건 너무했으니까.
그래도, 결말은 그러나, 마지막 라스트장면은 아주 멋있었다 .^^
허무하게, 어이없게 끝나는 영화가 아주 많으나, 이 영화는 모두가 미소 띄울 수 있게,
멋있게 끝났다. 청춘호스트 이야기를 끝내는 데 충분했다.
호스트의 추억을 끝내고, 난쟁이들이 모두 흩어졌으니,
이 영화의 안 좋았던 부분은 그냥 결말이라고만 해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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