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가 한국인 유학생 '송'으로 등장, 한국인 답게도 말은 안통해도
할말은 다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일본 영화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여고생들의 우정을 그려낸다.
이 영화 뿐 아니라 수많은 일본영화와 만화를 보면서 항상 느껴온
두가지 부러운 아이템이 있다.
하나는 이 영화에도 등장하는, 부활동을 중심으로 한 고등학교 축제이고,
또 하나는 유카타를 입고 금붕어 잡기도 하고 불꽃놀이도 보는 마을 축제이다.
대학에 와서야 그나마 축제다운 축제를 경험해본 나로선 참 부러운 문화.
(그나마 그 축제 때도 일만 한것 같지만;;)
영화를 보고 밖으로 나와 걸으면서도 "린다린다~♬ 린다린다린다~♪" 하는
후렴구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다른 부분은 가사를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