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추천작이에요 ~ 아버지의 깃발
bjp4596 2007-02-18 오후 2:52:44 1487   [6]
영화 <아버지의 깃발>은 미국이란 국가가 가지고 있는 내부적인 문제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있는 영화이다. 국가에서 만들어내는 그럴듯한 영웅담은 많은 사람에게 대리 만족을 줄 수 있겠지만 실제 전쟁에 참여한 미국 군인들에게 전쟁이란 사느냐 죽느냐 하는 현실적인 문제일 뿐인 것이다. 거대한 내셜러니즘 앞에 한 개인은 단지 위정자들에 이용되는 단순한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영화는 물 흐르듯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영화를 액션 영화로 보지 않고 인간적인 성찰과 자기반성에 초점을 두고 본다면 상당히 수작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영화를 “라이언 일병구하기”와 같은 오락성이 짙은 전쟁 영화로 생각하고 관람을 한다면 생각보다 지루하고 큰 실망감을 안겨 줄 수 있다. 영화 <아버지의 깃발>은 현재 미국의 상황을 1940년대 광기에 휩싸여 버린 미국적 내셜러리즘과 잘 결부시켜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내면에는 철저한 미국적 국가주의에 대한 반성과 인간이 가지는 인간성의 고결함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단순한 오락 영화로 즐기기에는 영화가 주는 주제는 상당히 묵직한 작품이다. 단순한 전쟁영화가 아닌 좀 더 뜻 깊은 전쟁영화를 찾는 관객들이라면 한번은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P.S 라이언 일병 구하기 식 영화인줄 알고 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주제가 좀 묵직합니다. 이런 분류의 전쟁영화 좋아하시면 명작이 싫어하시면 졸작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총 0명 참여)
1


아버지의 깃발(2006, Flags of Our Fathers)
제작사 : DreamWorks SKG, Warner Bros., Amblin Entertainment, Malpaso Production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lagsoffathers.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68048 [아버지의 ..] 아버지의 깃발 woomai 08.05.12 1781 6
61994 [아버지의 ..] 전쟁이 이 나라, 이 세계에 다시 있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2) onlyjxwj 07.12.29 2024 2
58854 [아버지의 ..] 실질적인 전쟁묘사가 돋보이는 영화! (2) remon2053 07.10.01 1393 6
57780 [아버지의 ..] 코코의 영화감상평 excoco 07.09.14 1435 6
53089 [아버지의 ..] 그날의 이오지마는 누구를 위한...살육인가... riohappy 07.06.11 1233 1
53066 [아버지의 ..] 참전용사들의 후일담 pontain 07.06.11 988 1
50967 [아버지의 ..] 아버지의깃발 pms8849 07.04.22 1249 2
49528 [아버지의 ..] 누주 한 영화..? ptp456 07.03.18 1616 3
49279 [아버지의 ..] 대단하더군요 ckh047 07.03.06 1967 6
49236 [아버지의 ..] 눈을 뗄 수 없었던 영화 (1) heella 07.03.05 1349 4
49163 [아버지의 ..] 끝내 보여주지 못한 전쟁의 참혹함.... (1) ldk209 07.03.03 1960 10
49006 [아버지의 ..] [A+]One of the greatest war movie !! tmdgns1223 07.02.27 1476 3
48994 [아버지의 ..] 왠지 반쪽짜리 감동과 느낌의 영화... (1) kaminari2002 07.02.27 1453 8
48970 [아버지의 ..] 지루하다. ex2line 07.02.26 1513 3
48862 [아버지의 ..] 누구나 알지만 생략된 한국인 whsindo 07.02.23 1390 4
48810 [아버지의 ..] 전쟁,영웅, 그리고 남겨진 자들...그 모든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lang015 07.02.22 1286 4
48788 [아버지의 ..] 아버지의 깃발을 보고.. justjpk 07.02.21 1398 3
48743 [아버지의 ..] 아버지의 깃발 : 헐리웃 전쟁영화의 또 다른 면을 보이다 mrz1974 07.02.20 1293 5
48734 [아버지의 ..]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이오지마 이야기, 하나... songcine 07.02.20 1541 5
48672 [아버지의 ..] 그릇된 영웅주의의 실랄한 비판 mchh 07.02.20 1534 2
48611 [아버지의 ..] 전쟁, 그 속의 진짜 이야기 wag77 07.02.18 1519 4
현재 [아버지의 ..] 추천작이에요 ~ bjp4596 07.02.18 1487 6
48523 [아버지의 ..] 전쟁터에서 영웅을 찾는다는 건 jimmani 07.02.16 1173 5
48479 [아버지의 ..] 이스트우드 hrj95 07.02.15 1233 4
48473 [아버지의 ..] 역시 콜린트 이스트우드였다~! everlsk 07.02.15 1469 4
48464 [아버지의 ..] 자신을 다급히 부르는 전우를 외면할 수 없었던 아버지... theone777 07.02.15 1863 9
48365 [아버지의 ..] 스티븐스필버그..영웅에서 이제 끝나는것인가??? (2) ojom 07.02.14 1609 4
48332 [아버지의 ..] 우리가 전쟁을 기억할 때 갖추어야 하는 작은 예의 kharismania 07.02.13 1483 5
48324 [아버지의 ..] 거짓된 영웅의 깃발.위선에 희생된 세 병사 maymight 07.02.13 1596 5
48321 [아버지의 ..] 위생병~~!! nansean 07.02.12 1598 4
48221 [아버지의 ..] 누구를 위한 영웅이며, 누구를 위한 전쟁이던가 jealousy 07.02.10 1396 1
47705 [아버지의 ..] 대박 junghan0823 07.01.31 1297 3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