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면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소년.음악이 흘러나오면 저절로 몸이 들썩이고 자기도 모르게 춤을 추기 시작한다.우연히 권투클럽과 같이 연습하던 발레교실을 엿보면서 소년의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남자애는 남자애답게 거친 스포츠를 즐겨야 한다는 편견과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아버지와 형.거기다 소년이 사는 마을의 주수입원인 광산의 노사분규와 맞물리면서 소년의 발레리노를 향한 꿈은 안타까울 정도로 절망의 연속이었습니다.그 역경을 차례로 하나하나 이어가는 과정이 정말 눈물겹고 감동적이었습니다.소년의 능력을 처음 발견하고 팔을 걷어부치는 발레선생과 처음엔 모질게 반대하다가 아들의 재능을 위해 굳게 마음먹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과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다듬어지지 않고 서툴고 어설퍼보이지만 많은 사람들의 꿈과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소년의 발레를 볼 때마다 행복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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