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를 더빙하면 뭐랄까... 음... 뭐.. 그냥 더빙한 만화... 재미없다... <-- 이게 내 상식이었다..
가끔 아이들 때문에 더빙한 만화 비디오를 볼 때가 있었는데... 영~~(작은 화면이란 핸디캡도 있었겠지만...)
어.. 그런데 이 영화는 정말 볼만했다...
기존의 동화를 새롭게 재조명한 스토리도 맘에 들었을 뿐더러 감칠맛나는 성우 및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간혹 터지는 적절한 유머까지... 정말 유쾌하게 웃었다... 뭐니뭐니 해도 다람찍사 목소리 연기의 노홍철은 정말 완벽했다... 연기가 아니라 노홍철 바로 그다... 보면 안다...^^
빨간모자, 늑대, 할머니, 도끼맨의 진술을 차례로 들으며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범인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 그런데... 사실 범인은 쉽게 찾았다... 웬만하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 <-- 못 찾음 말고... 정말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도 참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괜찮은 더빙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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