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
코믹한 예고편에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던 영화이다.
코믹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화려한 액션이 가미되어 영화가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쿵후 관장의 날렵하고 화려한 액션, 검도 관장의 부담스러운 긴 머리와 게임에서 목숨거는 모습, 택견 관장의 뽀글 머리와 예상치 못한 반전!
평점이 별로 좋지 않길래 썩 별로일 줄 알았는데 나름대로 웃긴 부분이 많았고 시나리오도 허접하지 않았다.
세 배우의 리얼한 코믹한 연기가 영화의 조미료인 셈이다.
또 정준하와 탁재훈의 카메오 출현도 김관장의 재미에 한몫했다.
일본어의 능숙한 나까무라 상 , 카메라가 발끝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예상치 못한 얼굴에 관객들은 웃음을 터뜨리게 된다.
그리고 어디서 구한건지 새빨간 머리띠를 이마에 두르고 출현한 탁재훈도 웃겼다.
감동적이진 않지만 , 실없이 웃고 싶은 사람에게 이 영화를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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