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스트레이트 스토리"란 제목을 들었을때는 스트레이트가 무슨 뜻일까 하고 한참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결과는 너무도 간단했다. 주인공의 성이 스트레이트였던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계속 느꼈던 것은 역시 미국이니깐 가능한 영화였다하는 것이다. 우리나라같이 산이 많고 강이 많고 굴곡이 심한 나라에서 과연 트랙터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얼마 못가서 급경사를 만날테고 그러면 곧 사고가 나고 말것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만나는 언덕은 그다지 가파르지 않은 말 그대로 언덕이다. 때문에 주인공은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점을 생각하면서 영화를 보니 재미있었다. 영화와는 조금 엉뚱한 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한 점을 찾아내는 것도 영화를 보는 묘미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