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
우리가 너무나 모르던 여왕폐하속으로... 어느새 시간이 흘러흘러 사고난지 10년이네요. 뉴스들 나오며 추모객들을 보여주는데 그때의 생각이 나서일까요? 생각지도 않게 눈에 눈물이 글썽이네요. 가기전까지 눈물도 많이 흘리고 고생스러웠겠지만 가고나서 사람들에게 사랑받는단 생각에 조금은 덜 외로웠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블레어 총리... 엘리자베스 여왕... 참 멀게만 느껴지던 사람들이었는데 영화로나마 그들을 알게 되서 정겹게 느껴지네요. 특히나 헬렌미렌의 여왕연기는 너무도 멋져서 진짜 그녀가 여왕은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들고, 영화속 여러 장면을 보며 실제와 같아 보이기 위해 노력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젊은날의 블레어 총리를 연기한 마이클 쉰도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호감을 느끼게 했는데 현실의 블레어 총리는 점점 그때를 잊어가는듯.... 스티븐 프리어스 감독은 리틀빅히어로나 사랑도리콜이되나요같은 작품을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도 짜임새있는 영화를 만들어낸거 같아요. 나오는 모든 사람의 여러면을 보게되어 무척이나 반갑고 좋았는데 영화를 보기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던 찰스왕세자는 영화를 보고나니 더더욱~~~~ 마음에 안드네요. 다이애나비의 인터뷰중 남자한사람과 여자둘이 사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그말. 정말 너무도 가슴아픈말이에요. 여자눈에 눈물흘리게 하는 넘들은 벌줌 받아야하는데.. ㅡㅡ
다이애나비도 엘리자베스여왕도 사람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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