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내가 배두나가 나와서 본 영화이다.
그만큼 배두나라는 배우를 좋아하고 그리고 일본의 주인공도 몇 아는지라
거침없이 영화표를 구매했다.
같은 학생으로써 문화제가 배경인 이 영화를 좀 더 주의를 기울여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특히 명장면으로 꼽자면 일본남학생이 배두나에게 잘 안되는 한국어로 고백하는 장면이라고 할까
그것이 그다지 비중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남학생역을 맡은 배우는
굉장히 열심히 한국어를 외웠을 것이라고 생각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다다랐다.
마지막으로 밴드의 모두는 비에 젖은 채로 무대에 오르고
배두나는 그다지 잘 하지 못하는 노래솜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재밌다는 듯이
밴드의 친구들과 모두 웃으면서 엔딩을 맞는다.
왠지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배두나의 연기가 좋았고 조용한 듯 하면서 재밌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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