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예견된 결과일 것이다.
실화를 바탕에 둔 영화이기에 아기자기 하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것이고, 미제 사건이기에 결과도 없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은 살인의 추억과 같은 영화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 기대가 어긋났기에 당연한 아쉬움.
출연자들의 연기야 모두 훌륭했지만, 두 시간여를 44일간 일어난 일들을
나열하듯 풀어놓은 스토리는 너무나도 잔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