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멜 깁슨 씨의 영화입니다.
그의 영화 답게 이번에도 고증 같은 데 힘을 많이 써서 배우들이 마야어로 연기를 했었죠(그의 전 작품인 패션오브 크라이스트의 경우에서도 배우들이 라틴어로 연기하느라 힘들었다는 군요.). 덕분에 더 몰입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분장하나하나에 정말 마야시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여러가지 마야에 존재했던 편두나 문신, 피어싱들에 세세하게 신경을 썼더군요
그리고 초반과 후반의 전투씬에서는 정말 긴박감 넘치는 연출이 보이죠,
역동적인 카메라의 움직임과 정말 그 시대의 전쟁에서 쓰였을 법한 싸움법이 흥미로웠어요.
마야 문명의 잔혹성을 너무 강조한 점은 조금 애매하긴 했지만요;;
마지막 결말이 꽤 여운이 남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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